GSK, 3Q 매출 16조 전년比 8%↑…RI&I·종양·HIV 호조, 18분기 연속 상승
- 전문의약품 16%↑…‘벤리스타’·‘누칼라’·‘젬펄리’ 등 전 부문 두자릿수 성장 - HIV 주사제 ‘카베누바·아프레튜드’ 매출 급증…전체 HIV 실적 12% 견인 - 미국 플렉스팩토리 신설·300억달러 투자로 차세대 바이오 생산체계 구축 - 2025년 가이던스 상향…“2031년 매출 400억파운드·영업이익률 31% 목표”
2025-10-30 성재준 기자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올해 3분기에도 전문의약품 부문의 두자릿수 성장세를 앞세워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루푸스·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암·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성장이 매출을 끌어올렸으며, 회사 역사상 18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엠마 웜슬리(Emma Walmsley) GSK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투자자 대상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85억4700만파운드(약 16조1000억원), 핵심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29억8500만파운드(약 5조62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14% 오른 55펜스로, 영업이익률은 30.3%를 나타냈다. 웜슬리 CEO는 “비용 효율화와 제품 믹스 개선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RI&I·종양·HIV 전문의약품 ‘트리플 드라이브’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