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 네오바이오텍과 치과용 의료기기 기술혁신 MOU

R&D·사업화 촉진 등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2025-11-20     진유정 기자
(사진 왼쪽부터)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와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KBIOHealth)

[더바이오 진유정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19일 네오바이오텍과 치과용 의료기기의 기술혁신과 내수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과용 의료기기 분야의 연구개발(R&D) 및 기술 협력 △내수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사업화 촉진을 위한 인허가·인증 협력 등 3가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K치과용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우리 재단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R&D 및 GLP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 기업지원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는 “양측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첨단 치과 의료분야)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우리 회사가 보유한 임상· 디지털 기술과 KBIOHealth의 공공 인프라가 만나 혁신 의료기기 개발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질적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립 15주년을 맞은 KBIOHealth는 글로벌 헬스케어 허브로서 미국·유럽·아시아의 바이오클러스터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제단은 특히 치과용 의료기기부터 바이오의약품까지 전주기 생태계를 강화하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