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오젠, 한국식품연구원과 기능성 식품소재 공동 개발 MOU 체결
기능성 식품소재 R&D·산업화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인 메디오젠은 지난 18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기능성 식품소재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능성 식품소재 공동 연구 및 신기술 개발 △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산업화 촉진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상품 개발 및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개발(R&D) 인프라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메디오젠은 한국식품연구원의 박호영 박사팀과 장 환경 및 생체 대사체 조절에 의한 여성 노년기 질환 관련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리모시락토바실러스 루테리(Limosilactobacillus reuteri) MG5463’ 소재 기술에 대한 노하우 이전을 체결한 바 있다.
홍준호 메디오젠 대표는 “이번 협약은 우리 회사의 연구·생산 역량과 한국식품연구원의 기술 기반이 결합해 기능성 소재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공동 연구부터 산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실효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오젠은 이번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R&D와 산업화 전 단계에서 우수한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을 위한 세부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기능성 소재 사업 영역 확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메디오젠은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갖춘 75톤 규모의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설비를 보유한 국내 최대 수준의 기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19종은 물론, 개별인정형 원료·차세대 균주까지 생산 가능한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CDMO 사업을 통해 주요 식품·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맞춤형 균주 개발과 개별인정형 원료 표준화 컨설팅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원료 생산과 함께 완제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도 병행해 고객 맞춤형 제품 기획·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원료–개발–완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시장 대응력과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