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AI 심혈관 진단 기술’로 미국 특허 확보…MS와 협업 확대
대동맥 박리 시각화 특허 기반 글로벌 진출 강화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에 이어 미국 인공지능(AI) 의료영상 기술 특허를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 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4일 ‘AI 기반 대동맥 박리 시각화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치명률이 높은 심혈관질환 정보를 AI로 자동 분석하고 결과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하는 기술로, 기존 폐 질환 중심 솔루션에서 심혈관·응급 진단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미 MS의 영상 판독 시스템인 ‘파워스크라이브’와 연동을 추진 중이며, 미국 의료기관 내 높은 사용 점유율을 고려할 때 상용화 시 파급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의료 AI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MS는 의료 진단용 초지능 AI 개발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엔비디아는 존슨앤드존슨·GE헬스케어 등과 AI 플랫폼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이번 특허는 다중 질환 분석·시각화 체계를 확립하는 기술적인 성과”라며 “MS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 흐름 속에서 ‘에이뷰(AVIEW)’ 플랫폼과 특허 자산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영상 후처리 기업인 3DR랩스, 학술의료기관인 템플헬스, 베일러 의과대학, 보험수가 연계 기업인 오트밀헬스 등과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등록 특허를 포함해 20건 이상의 미국 특허를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