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스탠다드 아이·엠텐’ 글로벌 론칭 준비…새 플랫폼 공개

CE-IVDR 예정·신규 카트리지 9종으로 감염 진단 포트폴리오 확대

2025-11-24     성재준 기자
‘2025 에스디바이오센서 뉴 플랫폼 론칭 세미나’ 현장 모습 (출처 : 에스디바이오센서)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2025 에스디바이오센서 뉴 플랫폼 론칭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사의 화학발광 면역분석 플랫폼인 ‘스탠다드 아이(STANDARD i)’와 현장분자진단 플랫폼인 ‘스탠다드 엠텐(STANDARD M10)’ 신규 카트리지 9종의 글로벌 출시 전략을 공개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세미나에 전 세계 30개국 100여명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해외법인 관계자가 참석, 두 플랫폼이 향후 글로벌 사업 확대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된 스탠다드 아이는 면역진단 분야 연구개발(R&D) 역량, 글로벌 인증 기반 품질 경쟁력, 인도·인도네시아·브라질 생산체계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으로 △암 표지자 △심장질환 △갑상선 △생식·호르몬 △호흡기 △결핵 등 주요 분야에서 96종 이상 포트폴리오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1분기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CE-IVDR) 허가가 예정돼 있어 유럽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스탠다드 엠텐 신규 카트리지 9종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STANDARD M10 Flu/RSV/SARS-CoV-2 Fast △STANDARD M10 Hr-HPV △STANDARD M10 STI Panel △STANDARD M10 C. difficile BT △STANDARD M10 MTB/NTM v2.0 △STANDARD M10 MTB-RIF/INH △STANDARD M10 MRSA/SA △STANDARD M10 CARBA △STANDARD M10 vanA/vanB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신속·정확한 진단과 항생제 내성 관리 요구에 부합해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제품별 특장점과 권역별 출시 일정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혈당측정기(BGMS) 사업 모델, IVD 글로벌 실적 및 전략 발표도 진행됐으며, 회사의 신규 플랫폼 비전과 성장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성창민 에스디바이오센서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탠다드 아이와 스탠다드 엠텐은 글로벌 성장 모멘텀 확보 가능성을 확인한 플랫폼”이라며 “내년부터 유럽을 포함한 주요 권역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