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한국ESG기준원 2025 ESG 종합평가서 2년 연속 ‘A 등급’ 획득

환경경영 고도화 등 지속 가능 경영 성과 인정

2025-11-25     유수인 기자
보령 본사 전경 (출처 : 보령)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보령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서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보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 A 등급을 받아, 지속 가능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보령은 환경경영 고도화를 위해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을 자발적으로 수행해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2035’에 대응하고 있다. 또 온실가스·용수·폐기물을 포함한 6대 환경지표에 대한 10개년 관리계획을 마련해 배출 실적을 개선했으며, 의약품 생산공장인 예산캠퍼스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에너지 관리 효율화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예산군과 ‘황새 서식지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서식지 정화 작업과 함께 안전한 번식을 도와줄 둥지탑 설치를 지원하는 등 천연기념물인 황새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 아동 후원, 임직원 참여 기부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며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부패방지·컴플라이언스 방침을 제정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행동강령을 공개하는 등 불공정 거래와 부정 경쟁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윤리 경영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보령은 ESG 경영 성과 및 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은 후 진행하고 있다. 또 리스크관리책임자(CRO)가 전사적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 실현을 위해 리스크 관리 활동 결과를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함으로써 ESG 경영에 있어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령은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급여 우수리 기부 등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