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몽골 현지 의료진 초청 ‘클라빅신듀오캡슐’ 론칭 세미나

심장병 전문의 50여명 참석…몽골 시장 공략 본격화

2025-11-25     진유정 기자
‘클라빅신듀오캡슐’ 론칭 세미나 현장 사진 (출처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더바이오 진유정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일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복합제인 ‘클라빅신듀오캡슐’의 몽골 시장 론칭을 위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몽골 울란바토르 라마다호텔에서 몽골 현지 심장병 전문의 50여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지 파트너사인 챠키르투무르(Tsakhiur Tumur)와 협력해 클라빅신듀오캡슐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성민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클라빅신듀오캡슐의 특장점과 임상적 근거, 국내 처방 데이터를 소개했다. 성민수 교수는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복합제에 대한 최신 치료 전략과 함께 제품의 제형적 장점과 환자 순응도 개선 가능성을 설명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몽골 의료진 대상 인지도를 높이고, 처방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클라빅신듀오캡슐 외에도 독감 치료제인 ‘타미셀바캡슐’, 소염진통제인 ‘클란자S연질캡슐’ 등 주요 수출 품목의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넓히며, 몽골에서의 수출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몽골 의약품 수입 시장은 2022년 기준 1억5564만달러 규모로,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일연도 기준 한국은 몽골 의약품 시장에서 2위 수입국으로, 몽골로 의약품 수출이 활발히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