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위탁계약 잇단 체결…바카빌·비스프 생산거점 확충으로 성장 가시성 강화
- 캡슐·건강소재(Chi) 부문 회복세 전환…미국 내 생산기반 확대 효과
- 환율·통상 리스크 제한적…2025년 ‘질적 성장’ 기조 유지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스위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론자(Lonza)가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성장 가이던스(전망)를 유지했다. 항체의약품 대량생산 수요와 고부가가치 합성의약품(Advanced Synthesis)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고, 지난해 인수한 미국 바카빌(Vacaville) 공장의 가동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23일(현지시간) 필리프 데케(Philippe Deecke) 론자 최고재무관리자(CFO)는 투자자 대상 2025년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CDMO 사업 전반에서 예상 이상의 견고한 수요가 이어졌으며, 상반기 상향 조정한 연간 실적 목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케 CFO에 따르면 론자는 올해 CDMO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20~21%(고정환율 기준), 핵심이익률(EBITDA 마진)을 30~31%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매출과 이익 수치는 2026년 1월 예정된 연간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성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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