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오 진유정 기자] 샤페론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글로벌 피부질환 신약 개발 콘퍼런스인 ‘제9회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 학회(DDDS)’에서 자사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누겔(NuGel)’의 글로벌 임상2상 파트1(Part 1) 데이터와 여드름, 주사,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에 대한 염증복합체 억제 신약 후보물질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DDDS는 애브비(AbbVie), 암젠(Amgen), 일라이릴리(Eli Lilly), 사노피(Sanofi), 노바티스(Novartis), 화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신풍제약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아보시알정(0.5/5㎎)’의 발매일을 12월 1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아보시알정은 올해 1월 국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에 새롭게 품목허가를 받았던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성분의 복합 개량신약으로, 세계 최초로 두 성분을 하나의 제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의 주요 원인인 호르몬 생성을 억제해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타다라필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BPH)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LUTS)을 개선한다. 두 성분의 이중 효과를 통해 전립선 비대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성분 인플릭시맙)’의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ZYMFENTRA, 램시마SC 미국 브랜드명)’의 글로벌 임상3상 사후 분석 결과가 저명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발표한 연구 결과는 ‘크론병(Crohn’s Disease)’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임상(LIBERTY-CD)의 사후 분석 결과로, SCI 저널인 ‘임상 위장병학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2024년 영향력 지수 12.2)’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대웅제약이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2030년 3조원 매출 달성을 위한 성장 모멘텀으로 ‘비만·대사’ 분야를 육성 중으로, 오는 2029년까지 개량신약으로 비만 치료제를 개발해 약 700억원의 매출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에는 경구제, 복합신약, 신규 타깃 바이오 신약 개발로 1조원 이상 매출을 내겠다는 계획이다.김관영 대웅제약 제제기술센터장은 25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산업 혁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네론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 이하 리제네론)는 25일(현지시간) 사노피(Sanofi)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듀피젠트(Dupixent, 성분 두필루맙)’가 유럽연합(EU)에서 만성 자발 두드러기(CSU)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은 CSU 치료 분야에서 10년 만에 나온 첫 번째 표적치료제로, 항히스타민제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12세 이상의 중등도~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EU에서는 약 27만명의 성인 및 청소년이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산하 약품심사평가센터(CDE)가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 이하 이노벤트)의 글루카곤(GCG)·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이중수용체 작용제인 ‘마즈두타이드(mazdutide) 9㎎’ 신규 용량 허가 심사를 개시했다.이는 최근 임상3상(GLORY-2)에서 60주간 평균 18.55%의 체중 감소와 유의한 대사 지표 개선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비(非)당뇨병 고도비만(severely obesity) 환자에서도 최대 20% 감량이 관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이하 노보)가 개발 중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아밀린 수용체 작용제(RA) 후보물질인 ‘아미크레틴(amycretin)’이 제2형 당뇨병(T2D) 임상2상에서 최대 14.5% 체중 감소를 보였으며, 최대 89%가 당화혈색소(HbA1c) 목표치를 달성했다. 주 1회 피하주사뿐만 아니라, 경구(먹는) 제형에서도 유의한 혈당·체중 개선이 관찰되며 차세대 인크레틴 치료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아미크레틴은 주 1회 피하주사 및 1일 1회 경구 제형으로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재생의료 기업 입셀은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과 공동 개발 중인 무릎 골관절염 세포치료물질 ‘미우촌(MIUChon™)’이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고위험 임상연구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MIUChon은 iPSC를 연골세포로 분화시킨 뒤 3차원 구형 집합체 형태로 제작한 주사형 동종세포치료물질이다. 면역억제제 없이 관절강 내 투여만으로 연골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번 임상은 소규모 선행 임상(R-3-001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기존 비만 치료제에 존재하는 다양한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국내 기업에도 기회는 있다고 봅니다.”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25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열린 ‘제약바이오산업 혁신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현재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을 따라잡기 위해선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 센터장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빅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비만 치료제들은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는 물론 심혈관질환, 수면무호흡증, 골관절염 등 비만과 연관된 동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초기 알츠하이머병(AD) 임상2상(Auτonomy)을 중단한다. 타우(tau) 표적 항체인 ‘포스디네맙(posdinemab, 개발코드명 JNJ-63733657)’이 통합 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iADRS)에서 임상 악화 속도 개선 효과를 통계적으로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J&J는 24일(현지시간) 공개한 공식 성명에서 이번 결정이 예정된 중간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연구 중단과는 별개로 “초기 데이터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생물학의 복잡성을 다시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최근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RA) 치료제의 체중 감소 관련 혁신이 정체된 상황에서 ‘1개월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펩트론, 지투지바이오, 디앤디파마텍 등 글로벌 빅파마와 협업 중인 국내 기업들의 성과 도출 시기가 다가오면서 ‘K-바이오’에 대한 주목도도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비만 치료제 시대 글로벌 경쟁과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9월 유럽에 출시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인 ‘옴리클로(성분 오말리주맙, 75㎎/150㎎)’가 독일·스페인·영국·프랑스 등 주요국에서도 출시가 완료돼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옴리클로는 지난해 5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북유럽 주요국인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출시해 경쟁 우위의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실제 EMA 본사가 위치해 있는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알테오젠의 자회사인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습성 황반변성(wAMD)을 포함하는 망막혈관 질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ALTS-OP01(개발코드명)’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ALTS-OP01은 혈관 형성 조절과 안정화에 관련된 4개의 표적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다중 특이성 융합단백질 신약 후보물질이다.글로벌 데이터·애널리틱스 기업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습성 황반변성 및 당뇨성 망막병증(DME) 치료제 시장은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매년 20% 이상 성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이하 노보)는 24일(현지시간) 자사의 ‘세마글루티드(비만약 위고비, 당뇨약 오젬픽)’가 알츠하이머병을 적응증으로 진행된 2건의 임상3상(Evoke, Evoke+)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며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세마글루티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RA)다. 현재 세마글루티드는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오젬픽(Ozempic)’ 및 ‘리벨서스(Rybelsus)’, 만성 체중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바이엘(Bayer)의 1일 1회 투여 경구용(먹는) 활성형 제11응고인자(FXIa) 억제제 후보물질인 ‘아순덱시안(Asundexian)’이 비심인성 허혈성 뇌졸중 및 고위험 일과성허혈발작(TIA)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3상(OCEANIC-STROKE)에서 허혈성 뇌졸중 재발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아순덱시안은 FXIa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에도 주요 출혈 발생을 증가시키지 않아 주요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했다. 특히 FXIa 억제제 가운데 최초로 임상3상을 성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인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 이하 이노벤트)가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글루카곤(GCG)·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이중수용체 작용제인 ‘마즈두타이드(mazdutide) 9㎎’의 임상3상(GLORY-2)에서 최대 20.1%에 달하는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핵심 평가변수와 모든 주요 2차 평가변수를 충족하며, 중국 비만 치료 시장에서 차세대 약물로 부상할 가능성이 주목된다.이노벤트는 22일(현지시간) GLORY-2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조만간 중국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삼진제약은 국내 대표 해열진통제 브랜드인 ‘게보린’의 빠르고 강력한 증상별 통증 맞춤 라인업을 앞세워 독감 유행과 백신 접종 후 대응을 위한 상비약으로서 소비자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게보린’은 앞서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브랜드 컨설팅사인 브랜드키가 발표한 ‘브랜드 고객 충성도’ 조사를 통해 2016~2025년 기간, 진통제 부문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대표 해열진통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게보린정’은 아세트아미노펜, 이소프로필안티피린, 무수카페인 3가지 복합 성분으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대웅제약과 DNC에스테틱스는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 주요 노화 특성과 시술 선호도를 반영한 복합 에스테틱 전략을 의료진에 제시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양사는 올해 총 5회에 걸쳐 ‘2025 DEEP(DEEP: Daewoong·DNC Aesthetics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마지막 심포지엄을 끝으로 연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대웅제약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SK바이오팜의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는 오는 12월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25 미국뇌전증학회(AES) 연례 학술대회’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강직-간대발작(Primary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s, PGTC Seizures)과 관련한 연구를 포함해 총 10건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는 글로벌 뇌전증 전문가들과 치료 방향을 논의하는 심포지엄도 개최한다.이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종근당이 국내 최초로 초저용량 2제 복합제인 ‘텔미누보 20/1.25㎎ 저용량’을 발매하며 고혈압 초기 치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통해 단일 브랜드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겠다는 목표다.이규웅 종근당 마케팅본부장은 21일 오후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텔미누보 20/1.25㎎’ 출시는 단순 용량 추가가 아닌, 국내 고혈압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정확히 해결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젊은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고 치료 간극이 커지는 현 시점에서, 부담이 적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