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2027년 창립 40주년을 앞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 달성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0년간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는데, 역성장을 기록한 2020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0%에 근접하며 제약업계 내에서도 독보적인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부채비율은 10%대 중반에 불과하고 유동비율은 600%에 근접하는 등 재무구조도 매우 탄탄하다. 외형 성장과 뛰어난 수익성, 탄탄한 재무구조까지 ‘3박자’를 갖췄다는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삼진제약이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올 3분기 매출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고, 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 효과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재고자산의 확대와 차입금 총액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단기 운전자본의 부담을 높이는 요인이다. 하지만 부채비율이 70% 이하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유동비율도 125%를 기록하면서 유동성 측면에서 구조적인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3분기 누적 매출 2286억·영업익 226억…‘비용 효율화’ 유지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GC녹십자가 올해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국내 전통 제약사 가운데 분기 기준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GC녹십자가 최초다. GC녹십자는 올들어 3개 분기 연속 매출이 증가하면서 연매출 2조원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수익성도 전년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GC녹십자는 2023년과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만큼, 올해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이 유력한 상황이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올 3분기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대웅제약이 지난 2분기(연결기준)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연매출 2조원 달성을 향한 성장세도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외형 확대로 2분기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4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분기 매출이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국내 중견 제약사인 휴온스가 내년이면 지주회사 전환 10주년을 맞는다. 회사는 인적분할을 통해 2016년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을 출범시킨 이후 휴온스그룹은 사업구조 고도화와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하는데 주력해왔다.지난해 연매출 6000억원에 육박한 휴온스는 올해 6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6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20년 전인 2004년 연매출 277억원에 불과하던 휴온스 매출은 20배 넘게 껑충 뛴 셈이다.휴온스는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로 도약하기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신풍제약이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지난 4년간 이어진 적자 흐름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3상 여파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적자가 지속됐지만, 올해를 ‘경영 정상화의 원년’으로 선언한 만큼 수익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비와 판관비 등 고정비를 효율화한 것이 실적 회복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수익성 부진으로 고전하던 알리코제약이 외형 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회복하며 반기 기준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성장세를 감안할 때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흑자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 궤도에 올라섰다. 다만 차입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라 부채비율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전환사채(CB)의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매년 외형을 키워온 하나제약이 수익성 둔화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2021년 약 18%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상반기 10%대로 내려앉았다. 원가와 판관비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여기에 약 570억원 규모의 평택 신공장 착공으로 현금성 자산이 작년 말 85억원에서 9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245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상환이 1년 내 도래하는 가운데, 설비 투자도 이어져야 해 유동성 관리가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매년 매출 증가 불구, 수익성 감소…영업익·영업이익률 5년째 하락세6일 금융감독원에 따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국내 대형 제약사인 동아에스티가 외형 성장을 꾸준히 이어오며 올해 연매출 7000억원을 확실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적자로 돌아선 영업손익은 올 상반기 적자폭이 크게 줄면서 수익성 개선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신약 연구개발(R&D) 강화 기조 속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도모하는 모습이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약 3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약 6979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매출 7000억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명문제약이 올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최대 연매출을 새로 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은 ‘로젯정’이 회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데다, 판관비 등 비용 절감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명문제약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소형 제약사인 삼익제약이 증시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1973년 설립된 삼익제약은 창사 52년 만에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스팩 합병으로 발행하는 신주가 오는 10월 27일 코스닥에 상장, 삼익제약의 증시 데뷔가 이뤄진다.업계에서는 오랜만에 스팩 시장에 등장한 제약주라는 점에서 삼익제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익제약은 업력 대비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최근 성장성 측면에서는 주목할 만하다. 매년 흑자를 이어오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게다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명인제약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시작한다. 매년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고순도 수익을 올리는 상황에서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 공모 희망범위(47.6%~32.4%)를 제시하면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명인제약의 ‘고수익’ 구조와 ‘무차입’ 경영, ‘지속 배당’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4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김좌진 대표가 경영난에 빠진 ‘아남제약’을 지난 2011년 인수해 세운 마더스제약이 내년 창립 15주년을 맞는다. 그 사이 회사는 연매출 2000억원에 육박하는 중소형 제약사로 탈바꿈했다.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기업공개(IPO)에도 도전한다. 올 상반기에도 매출이 30%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5%를 훌쩍 넘어서며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의 상반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약 1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삼성메디슨이 연매출 5000억원대 회사로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20%에 육박해 수익성도 안정적이다. 재무건전성도 탄탄하다. 부채비율은 30%대에 그치며, 유동비율은 300%를 넘어섰다. 4년 전 300억원에 조금 못 미치던 현금도 올들어 600억원을 넘어섰다.매년 안정적인 매출 기반으로 수익을 거두면서 대규모 플러스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창출한 덕분이다. 올 상반기까지도 매출 성장을 이어오면서 연매출 6000억원대 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 회사는 올해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연매출 1000억원대의 국내 중소형 제약사인 대화제약이 올들어 성장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까스로 흑자로 돌아섰지만, 올 상반기 다시 적자로 전환하며 수익성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실적 부진으로 자기자본 또한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이 다시 높아졌다. 게다가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크게 초과하며 유동성 위기 우려 가능성과 함께 차입금 구조 재편 필요성도 고조되고 있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화제약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국내 제약사 보령이 오너 3세인 김정균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첫 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올 2분기 연결 영업이익률은 10.1%로 2021년 3분기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두 자릿수에 복귀했다. 지난해 2분기 7.9%부터 3개 분기 연속 하향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보령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지만, 고마진 품목 비중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내실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김 대표는 보령 창업주 김승호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김은선 보령 회장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국내 최초의 ‘파스(타박상, 근육통, 신경통 등에 쓰이는 외용 소염 진통제)’ 제조회사인 신신제약이 2017년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형 성장이 뒷받침되면서 수익성이 함께 좋아지고, 회사의 재무 체질까지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늘어나고 있는 연구개발(R&D) 투자 기조도 향후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신제약의 올해 1분기(이하 연결기준) 매출액은 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지난해 매출 역성장을 보인 현대약품이 올 상반기 매출 회복에 성공했지만, 재무 상태는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부채비율은 3년 만에 다시 100%를 넘어섰다. 보유 현금은 50억원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내 상환해야 하는 차입금 규모는 430억원에 달한다. 현대약품은 부족한 현금고 속에서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이 금융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면서 적자 탈피는 요원한 상황이다. 설령 폭발적인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큐라클이 지난해 5월 기술이전 파트너사로부터 주력 파이프라인(개발코드명 CU06, 성분 리바스테랏)에 대한 계약 해지 및 권리 반환 통보를 받으며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대성팜텍과의 합병을 추진하며 외형 확대에 나선 것이다.당초 계획보다 대성팜텍과의 합병기일이 늦춰진 가운데, 큐라클은 주력 파이프라인의 자체 임상 개발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유상증자에도 착수했다. 이는 선제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전환사채(CB) 투자자의 풋옵션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2019년 말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상장 후 5년이 지난 올해부터는 매출이 30억원 이상 발생해야 ‘관리종목’ 지정을 피할 수 있다. 다행히 올해 1분기부터 비록 규모는 작지만 매출이 발생하며, 해당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는 평가다.또 메드팩토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요건 유예 기간도 이미 종료된 상태다. 다만 2023년과 2024년 모두 법차손 비율을 50% 미만으로 유지해 관리종목 지정은 피했다.이제 메드팩토의 과제는 본격적인 매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