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epCARS’, 2025 AHA CPR·ECC 가이드라인 ‘병원 내 심정지 예방’ 파트 인용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공동 연구…임상적 효용성·신뢰도 모두 검증

출처 : 뷰노
출처 : 뷰노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개발기업인 뷰노가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심혈관치료(ECC) 분야의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에 자사 연구를 등재시키며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뷰노는 자사의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 이하 DeepCARS)’와 관련한 연구가 미국병원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최근 발간한 ‘2025 AHA Guidelines for CPR & ECC(이하 AHA 가이드라인)’의 근거 문헌으로 인용됐다고 19일 밝혔다.

AHA 가이드라인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심혈관치료의 국제 표준을 제시하는 문서로, 국제 의료표준화 조직인 ILCOR이 발표한 최신의 과학적 근거 기반 권고안을 토대로 개발됐다.

이 중 뷰노의 연구는 병원 내 심정지 예방(IHCA Prevention) 파트에 인용됐다. 가이드라인은 “병원 내 심정지 예방을 위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사용하라”고 권고하며 “입원 환자의 상태 악화를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이 최근 개발됐고, 기존 시스템보다 더 성능이 뛰어나 임상적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분에서 뷰노는 미국 시카고대 의대 연구와 함께 유일하게 제품 기반의 근거 문헌으로 인용됐다.

뷰노의 해당 연구는 지난해 중환자의학 국제 권위지인 ‘크리티컬 케어 메디슨(Critical Care Medicine)’에 게재된 논문으로, 김정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의학·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과 진행했다. 환자 약 10만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DeepCARS가 알람 수를 최대 63% 줄이면서 예측 정확도를 유지했으며, 신속대응시스템이 부재한 시간에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해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주성훈 뷰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가이드라인 인용은 회사의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보여주는 주요 성과”라며 “의료 현장에 도입된 지 4년차인 DeepCARS는 그동안 다수의 전향적·후향적 연구를 통해 효과와 가치를 검증했으며, 현재는 중재연구와 RCT 등 보다 높은 근거 수준의 연구를 이어가며 임상적 유효성 증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국제 학술지 및 주요 학회에서 200편 이상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AI 의료기기 분야의 근거 기반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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